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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자ㅣ조재현 출판사ㅣ멘토프레스 정가ㅣ20000원 페이지ㅣ327쪽 책소개 이 책은 '공간'의 흥미로운 세계를 탐험한다. 건축의 기본이 되는 공간과 형태의 구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다. 건축가 조재현은 공간에 대해 알아가면 갈수록 그 근본은 바로 사람임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한다. 또 공간을 느끼는 것은 사람이었고, 공간을 만드는 것도 사람이었고, 공간을 만드는 목적도 사람이었다고 주장한다.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공간의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이 시대 최고의 공간들에 이르기까지, 공간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광범위하게 제공한다. 저자는 지난 3년간 공간모형 제작에 몰두하였다. 이렇게 만든 모형에 독자적인 특수조명을 살려 약 1500장의 모형사진을 찍었다. 또한 각 공간유형에 맞는 사례를 건축, 그림, 영화에서 찾아내는 데 주력하였다. 건축에서 약 700가지 사례, 영화에서 400장면, 그림에서 30점 정도를 선택하였다. 여기에 공간모형 사진을 더해 총 800장 이상의 사진을 실었다. 각 장의 끝부분에는 <대화> 코너를 마련하여 좀 더 느슨하게 공간이야기를 들려준다. 공간이 무엇인지, 그것이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도와준다. 목차 제1장 수직, 수평, 경사면 -내면의 방향과의 대화 ● 1·1 수직면 ■ 면이 사람을 향한 벽 -내 마음을 찾아낸다면 그대,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리! ■ 끝부분이 사람을 향한 벽 -마음속으로 들어와 마음을 끌고 나가는 힘 ■ 시선과의 각도 -시선과 벽면의 만남이 아니라 사람의 질서와 벽의 질서와의 만남 ■ 정면의 벽 -내 마음의 경계에 있으면 당신의 마음도 나누어진다 ■ 직각으로 벽을 지날 때 -나를 넘어서면, 나는 없고 새 세계가 펼쳐진다 ■ 진행방향과 평행인 벽들 -내 마음을 어떻게 지나가느냐에 따라 내 마음은 달라진다 ■ 진행방향의 벽을 따라가면 -내 중심은 변화 속의 평화! ■ 높이의 문제 -여러 가지 행동을 유발, 넘기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라! ● 1·2 떠 있는 수직면 ■ 여러 높이로 떠 있는 벽 -신비감과 도전성을 자극, 불안한 경계 ■ 진행방향으로 떠 있는 벽 -가던 방향만 보고 간다면,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없다 ■ 정면에 떠 있는 벽 -초월적 존재, 먼 곳을 향하는 차원 높은 존재 ● 1·3 수평면 ■ 떠 있는 수평면 -내 마음속 자유와 평화를 느낀 자여, 나를 잊지 못하리! ■ 수평면의 높이 -성장, 비상과 휴식, 죽음의 극단 영역… 위계적 차별적 영역 ● 1·4 경사면 ■ 측면의 안쪽으로 경사진 면 -투시도적인 속도감에, 사선의 역동성을 원하는가 ■ 측면 바깥쪽으로 경사진 면 -연장면이 몸을 지나면 공격적, 파괴적인 성격을 자극! ■ 정면의 경사진 천장 -낮아지면 집중감과 수축감, 높아지면 개방감과 확산감 ■ 정면의 경사진 바닥 -비상, 권위, 위계, 탈속을 상징! ◆ 제2장 기둥과 벽, 사이를 말하다 ● 2·1 기둥 ■ 다양한 기둥에 대한 사색 -원형기둥이 ‘사람의 편’이라면 사각기둥은 ‘벽의 편’ ■ 기둥과 기둥의 연결 -무엇이 두 기둥 사이의 관계를 만드는가 ■ 많은 기둥 -유인성과 영역을 만들어준다 ● 2·2 기둥과 벽 ■ 벽과 기둥의 만남 -벽은 기둥을 구속하고, 기둥은 벽을 나눈다 ■ 벽과 두 기둥 -잘 만나면 조화와 개성을 살릴 수 있다! ■ 동적인 벽, 정적인 벽과 기둥 -친구처럼 말없이, 때론 창조적 구상을 유발하는 정동情動의 조화 ■ 동적인 벽 뒤의 정적인 벽과 기둥 -종적, 횡적인 벽을 따라 ‘생명의 빛’ 좇아가기 ■ 닫힌 두 벽과 기둥 -다가갈수록 열리는 은밀한 암시 ■ 열린 벽과 기둥 -넓은 길에서 군중 속의 고독을, 좁은 길에서 나만의 세계를 발견 ■ 동적인 두 벽과 기둥 -형태의 방향은 하나지만 공간의 방향은 하나가 아니다 ■ 공간의 흐름과 단계적 변화 -공간을 개별적이 아닌, 앞뒤 성격의 변화과정으로 이해! ● 2·3 연결된 벽 ■ 정적인 벽에 연결된 벽 -내부에서 외부로, 견고함과 애매함 ■ 동적인 벽 뒤에 연결된 벽 -절망 속의 희망, 전진하는 선두! ■ 동적인 벽 앞에 연결된 여러 방향의 벽 -선택의 순간, 차라리 네비게이션이 있었으면 좋겠다! ■ 세 개 이상의 벽 -확장성 속에 정적인 분위기가 깃든 안정감을 유도 ◆ 제3장 수평방향 곡면 -세상의 중심축, 그 갈등과 조화 ● 3·1 수평방향 곡면 ■ 곡면의 안쪽 -중심에는 카리스마, 주위에는 회전운동 ■ 곡면의 바깥쪽 -배타적으로 보이지만, 속마음은… ● 3·2 곡면과 벽, 곡면과 곡면 ■ 곡면 안쪽과 평면의 관계 -회전운동과 직선운동의 연결 ■ 곡면 바깥과 평면의 관계 -성격이 너무 다른 우리 사이엔 긴장과 갈등이 조성! ■ 같은 방향의 두 곡면 사이 -속도감, 흡입력, 호기심, 역동성은 내게 맡겨라 ■ 대칭적인 두 볼록면 -새로운 탄생의 절대적 신비감의 표출 ■ 대비적인 두 볼록면 -함축적 은밀함, 단 하나뿐인 존재이고 싶다! ● 3·3 곡면과 기둥과 벽 ■ 곡면과 원기둥의 관계 -우리는 같은 곡면이기에 잘 어울리는 사이 ■ 곡면과 두 기둥 -기둥은 영역 표시, 곡면은 사이를 향한다 ■ 곡면, 평면과 기둥 -중보적 역할, 촉매 역할을 하는 기둥의 중요성에 눈뜨라 ● 3·4 곡면과 벽의 연결, 곡면과 곡면의 연결 ■ 곡면과 평면이 만날 때 -각자의 성격을 죽이고 하나되어 더 큰 속도를 만들라 ■ 사선적인 평면, 곡면의 사이 -나는 목적지 없이 떠나는 여행! 더 귀한 사람을 만나리라! ■ 곡면과 곡면의 연결 -부드러움의 위력, 약해지는 절대성 ◆ 제4장 보이드, 초월과 아래를 향하는 마음 ● 4·1 보이드 ■ 영역과 경계를 만드는 보이드 -나는 초월을 원하는 정신 ■ 보이드와 기둥, 벽의 관계 -3차원적 액자효과, 보이드의 분할과 가시화 ■ 아래쪽의 보이드 -무덤, 역사, 비밀의 열림 ■ 벽 앞의 작은 보이드 -나를 기다려온 마지막, 피해갈 수 없는 만남! ■ 열리는 벽과 종적 보이드의 만남 -하늘의 손길이 닿는, 모든 것이 열리는 순간 ■ 정적인 벽이 가린, 횡적 보이드 -유추를 따라가는 팽창 ■ 동적인 벽과 보이드의 만남 -벽과 기둥 사이, 보이드로 들어가는 과정적 영역을 만들라 ● 4·2 보이드와 보이드의 연결 ■ 떠 있는 수평면 사이 보이드 -나는 정착을 싫어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정신, 흘러가는 보이드! ■ 보이드와 브리지 -만남, 화해, 소통, 하나됨,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을 상징! ■ 보이드의 분할 -함축적, 단계적, 순환적 보이드를 연출! ■ 높이가 다른 수평면 -누워 있는 문, 열리는 하늘과 땅 ■ 자유곡선의 보이드 -방사형, 회전적 팽창, 자연과 자유를 상징 ◆ 제5장 수직방향 곡면, 존재의 깊이를 말하다 ● 5·1 수직방향 곡면 ■ 바닥이나 천장과 연결된 수직방향 곡면 -나는 반전, 바닥이 벽이 되고 벽이 천장이 된다! ■ 한쪽이 가려진 곡면 -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내는 폭포와 해일 같은 기적을 그려라 ■ 보이드 속 곡면 -“보이드와 빛의 성격을 완전히 왜곡시키는군. 너무 직설적이거나 너무 저속해!” ■ 반경이 작은 곡면이 평면과 만날 때 -“나는 이륙, 급성장, 초월!” ● 5·2 곡면 바닥 ■ 높은 곡면 바닥 -근본적인 변화, 존재의 변화를 상징 ■ 바닥의 두 곡면 -곡면의 ‘깊이’로 존재의 위협, 죽음, 공포, 치명적 타락을 표현하다! ● 5·3 곡면 천장 ■ 자유로운 곡면 천장 -안정감, 속도감, 겸허함, 호기심, 기대감을 유감없이 표현하라 ■ 두 개의 볼록한 면 -무거운 압박감, 상승에 대한 간절함 ■ 볼록한 면과 오목한 면의 만남 -마음을 굽이치는 춤, 사랑, 빛, 넘실대는 호기심과 신비감을 표현 ● 5·4 기타 곡면 ■ 중심과 구심력이 강한 구면에 대한 이해 -곡면의 중심은 선, 구면은 점! ■ 구면 안쪽 -감싸주는 안락감과 공간의 존재감을 원하는가, 구면을 사용하라! ■ 틀어진 곡면, 자유 곡면 -창조나 진화를 위해서는 과감히 기존 틀을 깨라! 그러나 조심하라! ◆ 프롤로그/에필로그 ◆ 폴이 독자에게 들려주는 ‘공간’이야기 /◆ 박은형 영화감독 추천의 글 ◆ 감사의 글 |